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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미국 생활 298 일째. UCSD Shiley EYE institute 외래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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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300일이 되었다니~! 나의 UCSD Main Mentor인 Dr. Baxter 는  현재 일본에 가 있기 때문에, 임상경험을 얻으려면 Baxter로 부터 다른 faculty 를 연결해 달라고 해야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부탁하긴 그렇고, 이제 어느 정도 co-work 이 마무리 되어 가면서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 줄 faculty 가 있겠느냐고 한번 물어봤다. Baxter는 아주 흔쾌히 Dr. Do 를 연결시켜줬고, 그는 나와 같은 Glaucoma specialist 로써, 정말 정말  such a great guy and doctor 였다!! 너무 신난 표정으로 다가 찍었나~? ㅎㅎ 바깥쪽이 대기실이고, 이 복도 부분 부터 좌우로 진료실이 시작된다. 한국과 차이가 있는것은, 한국은 의사가 진료실에 앉아 있으면 환자분들이 차례로 진료 대기 순번에 맞춰 들어오는 방식인데 반해, 이곳은 의사가 진료 방을 돌아다니며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환자를 만나고 진료하는 방식이다. 오후진료 약 40여명을 5시간 가까이 진료하는동안 Dr. Do는 화장실 한 번 간다거나,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았다;;; 대단한 체력;;; 복도 중간중간에 모니터와 장비들이 있고  저 복도 끝 뒤편으로  직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과 검사실이 군데 군데 있다. 환자들은 필요에 따라 미리 계획된 검사를 받고 기다리고 있으며, 혹시나 추가 검사가 필요하면 방에서 이동해 검사를 받고  다시 대기하고 있는다. 저 모니터도 검사결과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시 테크니션과 의사가 진료 결과나 검사결과를 상의한다. 저분은 중간중간 환자를 이동시키고 소개하는 분이다. 절대 의사라고 해서 직원을 하대한다거나 하는 법이 없다 When you get a chance로 시작하는 공손한 요청이 오고간다. 이방의 환자의 상태를 나타내는 일종의 푯말이다. 우리같으면 모니터를 썼을것도 같은데, 여기는 검사, 산동, OCT, 레이저시술, 그냥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