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2] 미국 생활 265 일째. 미국 LA여행 - LA court, GRAND PARK, Crypto Arena NBA 관람, 레고렌드 방문


 주말을 이용해, 미국 생활 버킷리스트 중 하나 였던

NBA 농구 경기를 보고 왔다.


아쉽게도 전성기의 르브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어릴때 부터 보고 싶었던, 

NBA 경기를 실제로 봐서


감개무량했다.




이번주의 포토!



넷플릭스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 

배경으로 등장 했던

LA GRAND PARK.

법원, FBI, 이민국, 시청 등이 주변에 모여있으며,
중간에 큰 휴식처로서의 공원이 있다.








금요일 경기를 보러가기 위해
LA로 출발!

주말의 샌디에이고-LA는 항상 교통체증이 심하다.


중간에 화장실 들릴겸 찾아간 LA근교의 공원.

날씨가 끝내준다.




평소같으면 2시간이면 갈 거리를,

거의 3시간이 되서야 도착했다.


특히나 DST시행후 

일찍 어두워지는 

캘리포니아.





오늘 방문한 호텔은 LA 다운 타운에 있는
"The Westin Bonaventure Hotel & Suites, Los Angeles"

가격에 비해 평점이 아주 좋고,

비교적 오늘 갈 

Crypto Arena경기장에 가까운 편이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걸어가기엔 조금 빡빡한 시간에 도착해서

우버를 이용해서 경기장에 도착했다.




경기장이 꽤 크고, 안에 사람도 무지 많다.

질서 정연하게 이동하는 중인 Lakers 팬들.




우와!

드디어 경기장 안에 들어섰다.


어릴 때 마이클 조던 시절부터

미국에 가본다면 꼭 농구경기를 봐야지 했었는데!


그 꿈을 오늘 실현했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선수들의 모습.


경기장은 공연장으로 이용되기도 할만큼

몰입감 있게 경기를 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중앙의 저 가까운 자리는

믿을 수 없게도 하룻밤에 경기관람에

10,000 달러다.

무려 백 몇십만원도 아니고 천 몇백만원!!!!

-하룻밤에 매우 가까이서 농구 보겠다고 천만원 정도 쓰는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는 이야기-




경기 전 한컷.





대충 마 하는지 마는지도 모를 원정 팀 소개 이후,

바야흐로 홈팀 선수 소개가 이어진다.

끝장나는, 완전 스펙타클한 소개!

치어리더의 분위기 띄우는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분위기를 업시킨다.








놓칠수 없는 치어리더의 공연을

촬영하는 사람들 ㅎㅎㅎ





경기는 시작되고,

멋진 경기장과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안타깝게도 Lakers는 계속 뒤진 채

쫓아가기 바쁘다.






오늘 경기가 좀 잘 안풀리시는

르브론 제임스 "". (=38세, 한국나이 39세이던가?)





확실히 몇 년전의

NBA를 씹어먹던 기량은 아니긴 했다.

슛도 덜 들어가고,

몸 싸움도 확실히 밀리는 느낌.

무엇보다 슬프게도 순발력이 많이 떨어져 보였다. ㅠㅠ






중간중간에 팬들의 춤사위도 감상할수 있는데.


특히나 흥을 돋우는 홈팬 어린이의 댄스.


결국 이 아이가 오늘 1등 댄스 상을 받아갔다.




아, 이때만 해도 거의 다 따라 붙어서

경기 할만했었는데...

홈팬들은 열광하고,

나도 따라 소리지르고~~


하지만, 이후로 무리한 공격과 어이없는 수비가 나오면서

흐름을 뺏기고,

결국 경기는 유타에게 내주고 말았다.








아쉬운 결과를 뒤로하고

호텔로 돌아간다.





돌아온 호텔에서의 외부 전경.


LA 다운타운의 모습은

LA 공항에서 부터 몇 몇 곳을 둘러 본 LA의 다른곳의 느낌과는 

또 색다르다.


여긴 확실히 1000만명이 살고 있는 

대도시의

다운타운 그 자체의 

세련됨이 있다.


LA도 대도시였어!!! ㅎㅎ

더럽기만 한곳이 아니었....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강아지 볼일이 가능한 광할한(?) 잔디밭.


요거 때문에 10점 만점에 10점 드립니다~

-->하양이 알고 보니 호캉스 스타일 강아지 였다는 후문....




조식 먹기 전 호텔 내부 전경.




호텔 외부 전경의 모습

2개의 타워동이 있고 
중간에 연결 부위가 위의 사진 처럼 
나선형으로 이어진 구조.






조식 뷔페도 24달러 정도 였는데

꽤 괜찮았다!


들어가는데 줄은 좀 서야했으나;;;





다운타운에 온김에.


서두에 이야기한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에 나오는

장소를 찾았다.

극중에서 미키(주인공)과 그의 딸은

이 공원에 앉아 

건물들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변호사로서 어쩔수 없이 악당들을 변호해야 할때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해준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비슷한 설명을 해주려 했으나~~~

공감얻기 대실패~ ㅋㅋㅋ


관심없음.






깨알 같이 보이는 한글 문구 앞에서 한컷.





쬐금 홈리스 들이 주변에 보이는 편이지만,

LA 치고는 매우 매우 적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경찰 들이 순찰도 돌고 있어서

다운타운에 온다면 한번쯤 와볼만하다고 생각함.

특히! 그 영화 팬이라면~










샌디에이고로 돌아왔다.


주 초에는 며칠 연속으로 비가 엄청왔다.

엄청 이라는 표현이

샌디에이고에 살면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일 정도로

장마처럼 비가 왔다.

바람도 꽤 불고;;;





하지만 수요일부터 

기가막히게 돌아오는 샌디에이고의 원래 날씨.


이런 날 집에 있을 수 없어,

부리나케 '트와일라잇'이지만서도 

라운딩을 한판...






이날 동반자들은 여성분 2명이었는데,

한분은 UCSD 간호사, 한명은 영국에서 왔다고 했다.


드라이버 어디서 칠 거냐고 묻길래

그린티에서 치겠다고 했더니 


좋다고, 자기들도 거기서 친다네.


엥???


'그렇게 멀리서 니들이??'

라고 생각했다가...



그녀들의 첫 드라이버 샷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거리가 거리가....


나중에 물어봤지만

역시나 영국에서 온 분은 '골프 티칭 프로'셨다~

같이 라운딩 하면서 한 수 제대로 배웠다~ ㅎㅎㅎ




아내의 권유로

같이 찾아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글라이더 포트-


여기서 사람들은 낙하산(?)처럼 생긴

패러 글라이더 또는 행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을 나는 걸 즐기는 곳이다.


안그래도 어제 라운딩 동반 간호사가

저거 정말 재밌다고 했으나...


나는 Guts가 부족해서..


걍 구경만 하는 걸로~










다른 사람들이 날라 가는 모습을

카페에 앉아 이렇게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오늘은 미국 'Veterans Day'.

우리로 치면 

보훈의 날이라고 할수 있는

공휴일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가봐야 하는 곳- 레고랜드

를 방문했다.

이제 샌디에이고 도장깨기 거의 다한거 같기도.




입구 주위에 호텔이 있다.

안에는 레고로 꾸며진 객실들이 있다고 한다.






저거 다 레고로 만들어졌답니다~

'Welcome'









뭐 꽤 볼만 했지만,

10세 두 딸 들에겐 

조금 시시해 보이는 모양이다.


이미 예상하고 왔었지만~






(장난감) 자동차 운전을 하고 운전면허증(?) 같은 걸

기념으로 받을 수 있는 곳 ㅎㅎ


물론 면허증을 받는건 공짜가 아니에요~~

미국이라서 당연~





어디서 본건 있어서

'생각하는 사람'

따라하기.





이 곳이 아마 레고랜드의 절정~! 이 아닐까.



미국의 몇몇 대도시들을

도시들의 특색을 살려

전부 "레고"로 표현해 놓았다.

디테일이 디테일이~~

옆에서 와이프가 디테일을 변X처럼 표현했다고 했는데

그 말이 정답인거 같다.






LA 그리피스 천문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라스 베가스의 스트립.






라스베가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라스베가스 미니어쳐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곳은 레고로 배를 만들어서

물에 띄워보는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미국인데

뉴욕을 빼놓을 수 없지요?




깨알같이 

바닥에 지하철 까지 만들어 놓은

디테일에 감탄.





지하로 물이 떨어지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앞을 

정말 자세히 표현해 놓았다.


이거 보니,

뉴욕 또 가고 싶다.











레고들이 주인공인 4D 영화도 잠시 감상하고...






드래곤을 좋아하는 둘째가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찍고 나서보니...

Do Not Climb...


미안합니다....








마지막 기념품 가게.


샌디에이고나

하다못해 LA를 표현한 미니어처 라도 있으면 
큰 맘먹고 하나 살랬는데

없어서 돈 아꼈다~ ㅎㅎ









조금 있을려 했다가

날이 저물때까지

하루 종일 잘 보내고 왔다.




이곳도 깊어가는 가을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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