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18] 미국 생활 210일째. 근황. UCSD 미팅. UCSD에 연수온 지인으로 부터의 반가운 연락. 짬을 내서 토리파인즈 사우스. IPA 맥주. SSN신청. 금요일의 점심 식사.



Same Old, Same Old 한 날 들의 연속이다.

일하고,
미팅하고,
가끔 기분전환 골프치고,
맛집 가고.


이 블로그도 

하나하나
소소한 일상일 뿐
더이상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다보니

마냥 게을러져 가지고
늦게 업데이트 하고 있다....

이런거 매일 올리는 사람들 진짜 대단...


주중에 SSN을 신청하러 갔었는데.(미루다가 이제서야.)

이전에 EAD신청할때

이미 SSN이 나왔다며,

그저 행정적인 실수로

집으로 배달이 되지 않았었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듣고 온 걸 빼면

괜찮은 한 주였다고나 할까~?







반대편 건물이
UCSD 의대 건물이다.

방문자 센터,
학생 센터 ,
이곳,
안과 빌딩,

UCSD는 엄청나게 넓지만

 방문하는 곳들은 정해져 있다;;



언제 봐도, 와도 

좋은 경치와 날씨의 Torrey Pines Golf Course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도저히 다른 골프장을 찾아보고 싶지 않게 만든다.


이제 곧 부모님과 동생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동생이 꼭 South Course에서 쳐보길 원해서

아마 어려운 코스에 좌절할 듯

미리 가이드 준비 삼아 라운딩을 했다.




동반자가

자기가 쳐본 곳 중

Most Protective Green 이라고

고개를 내저었던 그 홀.

그린으로 정확히 치지 않으면

무조건 벙커다.


이런 홀이 다반사인게

사우스 코스의 특징.


오늘의 동반자는 

나랑 비슷한 또래인 

친구 사이의 3명이었다.


주로 동반자로 서로 아는

친구들이 오면 

자기들끼리 치기 바빠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운데


오늘은 

서로 Compatible 했던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주에 한번 가는 코스트코에서 겟한

Hazy IPA 인데

맛이 진짜 끝내준다.


비록 양조장에서 먹은 생맥주 맛 같지는 않아도

거의 비슷하다.


한국에서 올 가족들에게 

나중에 소개하고 싶다.





한가로운 평일의 점심식사

농담 삼아

와이프 더러,

여기서가 아니라면

우리가 언제 평일에 점심 식사를 같이 하겠냐고 했다.


각자의 일에 바빠

한국에선 꿈도 못꾸었을,


평일의 점심식사 겸 데이트 였다.





*주중에 반가운 연락을 받았다.


10년 전 공보의를 할때

같은 병원에서 근무 했던 지인이

세상에 

이곳 샌디에이고로 

올 여름에 연수를 온것이다.

카톡을 보고 연락옴;;;;


세상 참 좁다고,

한참을 통화하고 

다음 주에 한번 만나기로 했다.


그때 그 공보의 시절 만큼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요즘,

이렇게 또 만나는 것이

서로 상서로운 인연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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