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24] 미국 생활 4일째. 중고차 구매 시작. 코스트코를 다녀오다.



이제 초반에 해야할 일은 중고차와 운전면허증 따기, 인터넷 설치등이 남았다. 

가장 큰 일중 하나인 중고차는 Carvana와 Carmax에서 동시에 진행 했다. 아침에 Carvana와 통화해보니, Carvana는 미국 운전면허증이 없어 더 이상 진행 불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어 쉬워보였는데 아쉽다... 결국 토요일 Carmax 매장에 차를 보러 가기로 Confirm을 했다. 

오후 2시쯤 히터를 고치러 오기로 되어 있다. 서둘러서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선다. 물이 바뀌어서인지, 얼음을 많이 먹어서인지 큰애가 설사가 좀 있다한다. 신경 쓰이지만 열은 없으니 AGE는 아닌거 같다.



날씨가 매우 쾌적 + 상쾌하다. 역시 샌디에이고 날씨는 이래야지!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이 들뜨게 만든다.


아파트 GATE 앞의 전경

직접 보고 사야할것들을 구하러 코스트코로 가기로 했다. 내가 살고 있는 Torrey Hills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차로 약 15분 정도이다. 주차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역시 인파가 엄청났다. 심지어 주유하기 위해 대기줄을 보니 주유는 포기하게 만들 정도 였다. 기름은 다음에 넣기로.


코스트코는 단층 건물인데 역시나 크기가 엄청나다. 입구 직원에게 들러, 한국에서 카드를 안가지고 왔고 새로 만들겠다고 했다. 120달러 짜리 멤버쉽을 하라는 제안을 재차 물리치자, 직원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골드스타 카드를 받아 쇼핑을 시작한다. 접시, 커피포트, 전등, 커틀렛세트, 머그잔 등등 생필품을 구입했다. 요구르트와 햇반도 득템. 소고기는 양이 너무 많아 패스. 계란도 싸고, 사과도 매우 싸다. 코스트코 자체는 한국과 똑같은 시스템이다.  있는건 양이 많고 종류는 많지 않은... 고기 섹션에서 반가운 삼겹살이 보이자 아이가 냉큼 들고 왔다. 아마 오늘은 삼겹살 파티를 할거 같다. 오늘은 화재경보를 울리지 않고 고기를 구워야 할텐데!




건물 3층이 우리집. 코스트코에서 사온 짐을 옮기는데 여러번 오르락내리락 해야했다. 위층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3층을 선택했지만. 짐을 들때마다 후회중이다. 

1층 할걸...



오후에 온 키가 큰 Vender는 히터를 완벽하게 수리해주었다. 시간은 걸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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