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25] 미국 생활 94일째. 샌디에고 파드리스 야구 경기를 Petco Park 야구장에 가서 보다.
한국에서 저녁시간에는 거의 야구를 보는 편이었다.
코딩을 주로 겨울에서 봄사이에 했던 이유가,
여름 가을에는 삼성 야구를 봐야 했기 때문에...
여기와서도 꼭 한번 야구장을 가보려고 했는데
마침! 야구경기가 평일 오후 1시10분에 열리는걸 알았다.
수요일은 애들이 학교를 일찍 마쳐서 그런가? 싶은데
아무튼 미리 예약을 해둔 펫코 파크(샌디에고 야구장을 찾았다.)
아이들과 아내는 아무리 꼬셔봐도 요지부동...
야구 안좋아함.
오늘 내자리는 제일 위쪽 (Upper deck)
직원들에게 물어물어 안으로 들어가니
와!
압도되는 관객들
주차가 헬이라.
3회부터 봤다.
참고로 주차는 걸어서 15분 거리의
발보아 극장에 주차했다.
샌디에고 시내쪽은 경기일에는
주차를 못한다고 봐야겠다.
아님 일찍오거나..
군데군데 먹을것을 사먹을 수 있다.
한국에선 코로나로
취식금지인 상태에서 와서
야구장에서 뭘 먹는게 오랜만이다.
내가 앉은 좌석
307섹션의
20열의 1번.
생각보다 아주 잘보이는데???
이 좌석 가격은 22달러 밖에 안한다.
미국물가 생각하면 아주 싼편!
3루베이스쪽.
아마 원정응원단도 있는듯하다.
3루쪽 및 외야.
저 멀리 공원쪽에서
야구경기를 볼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셀카 한번!
거의 주변에 동양인은 못본거 같다.
날씨 좋고!.
광각 사진
우리나라처럼
장내 아나운서가
응원가 부르고
소리지르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조용하진 않고,
중간중간에 소리지르라고 흥을 돋운다.
경기장 정리타임.
한국과 같음.
자 오늘의 히어로!
no.7 김하성 선수.
7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키움히어로즈라서
응원할 일이 없었지만
오늘은 많이 응원 했다.
오늘 샌디에고 선발 투수는
마침 일본국적의
다르빗슈 유.
벌써 35살이나 됬네.
예전엔 일본과 메이저를 씹어 먹었었는데
이젠 나이가 있나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요령있게 잘던지더라.
올해 전적도 4승 1패
방어율도 3점대.
김하성선수의 타석.
이 타석은 아웃이었다.
킴! 하성.
오늘 기록은 4타수 1안타.
상대편. 브루어스(양조장사람들???)의
투수교체
잘던지던 투수를 과감하게 일찍교체했다.
거의 100마일에 육박하면서도
제구가 좋은 투수였는데.
결과적으론 상대팀 감독의 잘한 결정이었다.
비디오 판독중.
역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홈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면
야유하는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매한가지 ㅎㅎ
공격,수비 교대시간 마다
카메라로 관객들을 잡아준다.
셔플, 키스타임, 댄스타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소리지르라고 하면
진짜 열심히들 지른다.
귀가 멍멍할 지경.
오늘 승부의 결과는...
아쉽게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패.
2-1로
팽팽한 투수전이었는데 져서 아쉽.
경기를 마치고 저마다의 차를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
참 질서 정연하다.
보기 좋다.
다음엔 가족과 함께 와봐야겠다.
알아보니 파드리스는 신부님이란 뜻.
(스페인어라함. 영어로는 priest, 신랑 신부할땐의 bride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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