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10] 미국생활 49일째. Phil's BBQ + 샌디에고 사파리 Tiger 보러가기.
다시 날씨가 흐려졌다. 어제 보다 기온도 뚝 떨어졌다. ㅠ
어제 간만에 한국 야구를 보느라 좀 늦게 잤다. 일요일은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2시에 있기때문에 여기서 밤에 볼 수 있다.
미국 생활 중 현재까지 유일한 스트레스는, 삼성 라이온즈가 야구를 잘 못하고 있다는것이다.. 아내는 스트레스 받아가며 왜 보냐고 핀잔이다. 맞는거 같다. 야구를 끊어야되는데...
점심을 먹으러 오랫만에 Phil's BBQ를 가기로 했다. Oak North 골프 코스를 갈때면 항상 들리는 식당인데, 요즘 Oak North 코스가 예약이 쉽지 않다 보니 덩달아 찾지 못했다. 내가 볼때 샌디에고에서 가성비 최고의 골프코스이다. 당연히 예약이 쉽지 않을 만하다.
이번 주는 봄방학이라 숙제가 별로 없다.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만 싶어하는(feat. 로블록스) 딸래미들을 이끌고 밥을 먹으로 갔다.
몇 번 가봐서 이제 시키는 요령이 생겼다.
우리의 최애 메뉴는 저 햄버거다. 최고의 햄버거임.
오늘은 폭립이 좀 덜 타서 맛있다. (타도 맛있긴 하다)
치킨은 soso라서 다음에는 안 시킬 예정.
애들이 정말 잘 먹는다.
만족스러운 식사후,
배도 꺼줄겸 근처에서 멀지 않은 샌디에고 동물원 사파리를 찾았다.
저번에 연회원 멤버십을 사서, 이젠 가는데 금전적 부담이 없다(주차비만 내면 됨!). 지난번에 너무 넓어 못보고 온 곳이 있어서, 오늘 그쪽을 위주로 보기로 했다.
오늘의 주 코스는 호랑이 길!
진짜, 정말 바로 앞에 있다.
근데, 자고 있다....
이거 깨울수도 없고...
우리집 하양이 처럼 자고 있는 호랑이와 한컷.
저 녀석이 하필 사진 찍고 나서 고개를 잠깐! 들었다.
그걸 못찍어서 아쉽.
조금 더 가면 캥거루 존이 있다.
너무 넓어 힘들어 하는 아이들 때문에
입구서 한 컷 찍고 퇴각.
Rhino.동상 위에서 한컷.
사진 찍는 포인트여서 기다려서 찍었다.
생각보다 저기 올라가기 어려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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