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13] 미국 생활 52일째. 자동차 배터리 교체. Roadside 불러 해결하기.
아침에 여유있게 아파트 Gym에서 운동 중에 아내로부터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를 받았다.
외출을 하려는데 차에 시동이 안걸린다는 것이다.
별일 없이 며칠전까지도 운전했는데 이게 무슨일 인가 했는데,
바로 자동차 배터리가 나간 것이었다.
BMW MINI는 버튼을 눌러 시동을 끄는 방식인데, 시동을 끌때는 "2번" 눌러야 완전히 꺼진다고 한다. (이런 젠장!)
뒤늦게 가입할때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다운만 받아 놨던 보험계약서를 읽어보지만,
어디에도 출동 서비스에 대한 내용은 없다;;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일단 급할때 찾아가보는 미준모를 검색해 본다.
Roadside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출동서비스 같은거다.
혹시나 해서 근처의 자동차 수리점을 몇 군데 전화를 돌려 봤지만,
안 받는 경우도 많고(예약 서비스인듯하다. 지금 다른 손님을 받고 있는 중이라 답을 못한다고 전화로 들려옴), 전화 연결된 곳은 우리는 출장서비스는 없다고 해서 방법이 없다.
RoadSide에 전화하니,30분쯤 걸려 도착했다.
차를 살펴보더니, 배터리가 문제고 배터리를 "갈아봐야" 되는지 안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아.. 안갈고 점프만 해도 될거 같았지만, 방법이 별로 없어 출동비 99+배터리 367을 내고 어쩔수 없이 새로 갈았다. ㅠ
차가 시동이 잘 걸리니 일단 다행이고, 2018년 식이니 어차피 배터리는 한 번 갈 때가 되었다고 는 했지만, 안써도 되는 돈을 썼다는 괴로움이 밀려드는 하루였다.
미국 살다 보니 별일이 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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