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4] 미국 생활 43일째. LA 여행 1일차 - NHM(Natural History Museum), Science Museum, Hyatt LAX Hotel

 


오늘부터 1주간 아이들은 봄방학이다. 미국의 여행 계획은 주로 아이들의 방학에 맞춰 진행된다. 많은 부모들이 이때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간다. 아이들의 가까운 친구네 가족도 국립공원 여행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우리 가족은 우선 LA를 3박 4일 일정으로 가보기로 했다.


여행의 시작은 박물관으로! 

뭔가 아이들이 쌩쌩할때인 첫 날에 박물관부터 보여 주자는 생각이었는데, 결론적으론 나쁘지 않은 일정이었다.



샌디에고의 그것보다 훨씬 큰
LA 자연사 박물관




입구에서 한컷.
미국 자연사 공부하러 왔어요.
(단지 아빠만의 생각..)




입구에서부터 압도하는 크기의 화석에
깜놀.

"미국은 뭐든지 다 커" 라는 둘째딸.




여기는 입구에서 기념품을 파는 시스템.
입구에서 말랑이 공을 득템하고 기분이 좋아진 딸래미들.

주로 기념품은 나오면서 사게하는데...
여긴 입구에서 뭐하나 사주면서 관람하게 만드는 듯.
오히려 좋은거 같기도 함.




1848년에 금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로 사람들이 캘리포니아에 많이 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포유류가 어떻게 생겨나서 살아남았는지를 설명.




인체 뼈 표본을 신기해 하는 아이들.

이후, 엄마, 아빠는 의대생 시절 
해부실습을 해봤다는 말에
더욱 놀람.




점점 뇌가 차지하는 부분이 늘어나는 식으로
두개골이 변했다는 설명 중.




구석에 있는 박제 북극곰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 했던 곳

화면에 나오는 고고학자들 캐릭터를 도와
유물을 캐내는 작업이다.

게임처럼 작동하게 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잘 보존된 화석.




잠시 쉬는 시간에 먹은 캔커피.
여기선 이걸 커피가 아니라 각성제처럼 먹는거 같았다.

맛은 비추




정원에서 물놀이 중.



조금 쉬면서 점심을 먹고 
다음 장소인 과학센터로 이동했다.
도보로 5분정도 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곳이었다.
오늘 여기서 IMAX 다큐멘터리도 볼 예정이다.




실제로 우주인들이 입는 우주복.
멋지다.
사실 여기는 아빠가 더 오고 싶었다.




전시되어 있는 우주선.



이곳의 백미.
퇴역한 실제의 우주왕복선.

사용했던 우주왕복선을 여기에 모셔놨다.

현장에서 보면 엄청난 크기와 함께
이게 우주에 실제로 있었다라는
감동이 몰려 온다.




'우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우주 여행사들의 이야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볼 예정.

4D라 아이들이 신기해 했다.




2차례의 발사실패로 희생된 우주 비행사들의 이야기도 있어
아이들이 안타깝게 느끼기도 했다.

마지막 출구 앞에서 기념 사진.

이렇게 보니 미국와서도 훌쩍 자랐다.



첫날은 무리하지 않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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