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19] 미국 생활 58일째. DMV 실기시험. 시도도 못하고 돌아온 썰.

 


황당하고 피곤한 하루였다.

DMV 운전 시험이 1시에 예약되어 있었다. 뭐 대충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아침에 실기 시험 영상들을 보는데 8가지 크리티컬 에러를 하면 불합격이란 말에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좀 일찍 가서 DMV 코스를 한번 달려보기로 했다. 몇 번 해보니 아 이젠 감이 좀 잡히네란 생각이 든다.

다만 '미국 면허를 가진 동반자가 없으면 시험 칠 수 없다' 혹은 '있다' 말들이 많은데...에라 모르겠다고 일단 방문하기로 했다. 아내는 같이 갔지만 면허 있는 동승자가 아니므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일.


1시 시작인데 12시 반에 방문해서 일단 서류를 접수 했다. 면허 있는 동반자 없다고 말할까봐 조마조마했으나, 다행히 통과!

기쁜 마음으로 시험을 기다리는데...


담당관이 왔다. 한 눈에 봐도 싸늘해 보인다...

이거 느낌 좋지 않은데...

오만상 꼼꼼히 확인하고, 왜 동반자가 없냐? 혼자 왔냐고 물었다.

순간 혼자 왔다고 하면 안될거 같아 와이프 있고 저쪽에 있다고 했다.

일단 시험에 들어 갔고 질문들이 시작되었다.

비상등을 플래시로 잘못들어 하나 실수 했지만 괜찮았다. 브레이크 등을 밟아보라고 하는데 확인하더니 갑자기 차를 앞으로 빼란다.


좋지 않다.


자동차 번호판에 스티커가 없단다. 사실 안그래도 와이프 등록판 받을때는 있었는데 나는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었다. 암튼 그거 없으면 안되는 거냐고 물으니 그거없으면 주행 중에 티켓(딱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당연히 주행도 못하고 re-schedule잡아서 다시 오라고 했다. 

그리고 자기가 오늘 예약을 잡아 줄 테니 스티커 다시 사가라고 했다.

근데 또 웃긴건 스티커 사서 왔는데 이런. 

얘네들이 연장이라고 생각하고 year 스티커만 준것이다.

나는 month 스티커도 아예 없는데...


month 스티커를 다시 구해야한다...

즉 또 거길 다시 가야된다는 사실 ㅠㅠ


주행시험은 5월 4일 클레이어몬트가 아닌 포웨이 DMV로 예약 했다. 


왠지 여기선 마음이 상했다고나 할까...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2022-2-26] 미국 생활 6일째. 카맥스에서 드디어 중고차 구입 완료. 한국식당(대장금) 방문. 아파트 수영장 첫 이용.

[2022-2-23] 미국생활 3일째, 인터넷 신청하기. 가구 세팅

[2022-3-27] 미국생활 35일째. 물가이야기. 미국 일상에서의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