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28] 미국생활 36일째. 바람이 폭풍우 처럼 부는날. Robert를 만나다.
UCSD에는 EIA(English in Action)라고 하는 영어 훈련 프로그램이 있다. J1인 본인과 J2 배우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1년에 1인간 약 80달러만 내면, 1주에 1회씩 연수기간 1년 내내 현지인과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지인의 Volunteer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라 현지인이 나를 accept해야 가능한데, 실제 만나기 까지 대기기간이 약 2주 이상 걸렸다. 한달 걸린다 했는데 그나마 일찍 와서 다행
오늘은 그 프로그램의 Conversation partner를 처음 만나는 날이다.
샌디에고 날씨 같지 않은 흐리고 바람부는 날, Robert 를 처음 만났다.
이미 여러 한국인 참가자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유대인으로, 나와 같은 의사이고 지금은 은퇴했다고 했다.나의 영어 수준을 생각해서, 아주 쉽게 알아 들을 수 있는 발음과 속도로 말해 주었다.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의 한국인 예전 여자친구 이야기, 미국인들의 외국인에 대한 첫 인상, 멕시코 음식에 대한 그의 의견, 미국인들의 고용에 대한 규칙,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솔직한 의견을 들었다. 1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게 지나갔고, 그는 심지어 나의 식사도 계산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개인적인 신상 이야기도 있어 그건 패스.
멕시코 음식을 좋아하는 그.
캘리포니아에 살면 멕시코 음식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칠리 페퍼의 역사에 대해서 줄줄 이야기 해줌.
다음 주 LA방문 예정이라하니,
손수 적어준 가보면 좋을 곳.
다음에 만나면 사진을 보여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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