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6] 미국 생활 14일째.코로나도 비치 & 도그 공원, 필스 BBQ
샌디에고 날씨가 돌아 왔다! 다시 맑아지고 따듯해진 일요일. 오늘은 바다를 가보기로 했다. 집에만 있고 싶어 하는 딸래미들을 고기 사준다고 꼬셔서 아침부터 부산을 떤다. 오늘은 하양이도 데리고 간다. 바로 강아지도 데리고 갈 수 있는 해변을 찾을 예정이기 때문. 원래 우리가 나갈 준비를 하면 구석에서 잘 준비를 하는 하양이. 오늘은 나가기 위해 목줄을 채워주자 이게 머선일이고? 하는 표정.
오늘 갈 코로나도 비치 & 도그 공원은 코로나도 섬에 있다. 엄밀이 말하면 연륙도. 육지와 연결된 섬인데, 샌디에이고에서도 라호야와 더불어 아주 부촌이라고 한다.
샌디에이고 본토에서 코로나도 섬으로 이동하는 다리.
마치 광안대교 같은 느낌
다리에서 보이는 샌디에고 다운타운의 전경
당연하지만 다운타운에는 생각보다 고층건물이 많음.
마침 자리가 비어 입구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한컷.
날씨 너무 좋다!
풀밭에서 신난 아이들과 하양이.
다른 비치들 중에서도 특별히 여기를 고른것은 바다가 아름다운것도 있지만 여기는 도그 공원이라 강아지를 데려와서 놀기가 아주 자유롭다. 목줄 필요 없이 그냥 풀어 놓음. 물론 강아지 응가도 주변에 많음은 주의...
여기저기 강아지와 같이 온 사람들로 가득.
모래 안 밟고 강아지와 걸어가도록 길을 만들어 놓음
와 완전 개판!(=강아지들의 천국!)
강아지반 사람반
한판 뛰곤 체력 부족으로 금세 지친 하양이와 같이 한컷.
실컷 놀고 출출해진 우리.
샌디에고 최고의 로컬 맛집이라는 필즈 BBQ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Phil's BBQ)
과연 맛집!
여기와서 처음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폭립.
계획은 Rib Family Meal Deal세트로 먹을랬으나,
양이 많을거라며 만류하던 여직원.
결국 요렇게 추천받고 먹었지만, 싹 다 비우고 감자튀김 추가로 시켰다.
You underestimated us!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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