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3] 미국 생활 11일째.미션베이 골프장 9홀. Zion Market(시온 마트)

 


2일전 예약했던 미션 베이 골프장을 방문했다. 한국의 코로나 사정과 겨울 날씨 때문에 한 3개월만에 필드에 나온거 같다. 미션베이 골프장은 현재 공사중으로 9홀만 운영한다. 느낌은 대구로 치면 가창 파3 골프장 느낌. 9홀 중 파4는 2개뿐. 나머진 다 파3 였다. 잔디나 시설은 그저 그랬다. 하지만 두명이서 쳐도 5만원 남짓한 가격에 2인 플레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와이프는 이제 머리 올리는 수준의 실력이라,비싼 골프장이 필요가 없... 앞으로 연습 삼아 자주 찾게 될거 같다.


한국 골프장 생각하고 PXG로 풀 드레스업 하고 갔다가 완전 민망했다;;; 여긴 그냥 동네 골프장이라 츄리닝 입고 치는 곳이었다. 완전 눈에 띄었을거 같다. 저 동양인 뭐지? 하면서.....





끝내주는 날씨와 프리한 분위기.





캐디없이 직접 카트를 끌고 다니며 치는 시스템.
그리 불편하진 않았다.




어드레스 중이신 아내



생각보다 잘 치는데? 



9홀 플레이를 마치고 애들 픽업전에 한인마트를 방문했다. 현지에서 H-mart와 쌍벽을 이룬다는 Zion market.  방문해본 느낌은 좀 더 item이 다양하고, 더 한국스타일인듯 하다. 하지만 깔끔한 것은 H-mart가 나은거 같다. 이것저것 사면서, 오늘은 삼계탕을 해먹기로 하고 국물을 우려낼 재료(키트로 된거)와 닭을 샀다.







시온 마켓.
반가운 한글들.
파리바께뜨와 치킨집, 심지어 짜장면 집도 있다.







삼계탕(백숙)은 완전 한국과 똑같은 그 맛!

새로 산 '오씨네 남도 김치'도 좀 비싸긴 했지만(20달러정도) 
비교할수 없을만큼 맛있는
바로 한국의 김치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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