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4] 미국 생활 12일째.비오는 샌디에고의 하루.

 


오늘은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있었다. 여기 와서 운전중엔 현지 라디오를 듣는데, 그저께부터 오늘은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아내가 간밤에 천둥번개가 심했다는데, 나는 못 듣고 잘잤다;;;



베란다에서 찍은 비 온 뒤의 샌디에고의 아침.


하루종일 비가 왔다 그쳤다 했다. 오늘은 집에서 휴식하기로 했다. 오전에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아이들 픽업 후 휴식. 학교에서 아이들 성적표가 온데서 약간 긴장됬지만, 받고보니 아직 며칠 안되서 정보가 없어 판단하기 이르다는 내용. 


아이들은 점점 더 학교가 재밌어진다고 한다. 오늘은 특히 과학 수업과 체육 수업을 해서 좋았다고 한다. 수학시간엔 발표도 했다고 했다. 여기 아이들보다 자기들이 훨씬 잘하는거 같단다. 그리고 자유시간에 허기워기(인형) 그림을 그렸는데, 친구들이 자기들 그림이 너무 멋지다고 칭찬해 주더란다. 완전 의기양양 해져서 집에 왔다. ㅎㅎ 


이제 등교한지 1주 째. 모든 것이 낯설텐데도 적응 잘해가는 아이들이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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